악기 연주와 사제들의 영접 속에 성화가 신전에 들어섭니다.
성화는 이어, 경건하게 대제사장의 성화봉에 옮겨집니다.
오목거울로 태양 빛을 모아 불을 피워야 하지만, 흐린 날씨 때문에 전날 받아놓은 예비 불씨가 사용됐습니다.
첫 봉송 주자는 관례에 따라 그리스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가 맡았습니다.
신전을 나온 성화는 근대 올림픽 창시자 쿠베르탱 남작 기념비 앞에 멈췄습니다.
이어, 평창 올림픽 홍보 대사인 박지성 전 축구 대표 선수에게 넘겨졌습니다.
채화에 앞서 올림픽 찬가와 함께 오륜기가, 애국가와 함께 태극기가 올라갔습니다.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올림피아 시장과 이희범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 등이 올림픽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이희범 /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장 : 고대 올림픽 경기의 발상지인 올림피아에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참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성화는 그리스 곳곳에서 7일간 봉송된 뒤 다음 달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옵니다.
이어,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 9일까지 7천5백 명의 주자와 함께 101일 동안 전국 2,018km를 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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